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 홉스&쇼’(이하 ‘홉스&쇼’)가 상영 5일만에 전국관객 200만 고지를 밟았다. 코믹 재난극 ‘엑시트’는 800만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홉스&쇼’는 18일 하루동안 39만6424명을 불러모아 지난 1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2013만3006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관객몰이 속도는 시리즈 전작인 ‘…더 세븐’과 ‘…더 익스트림’이 200만 동원까지 각각 10일과 12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르다.
공동주연 중 한 명인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SNS에 해외 유명 매체의 한국 박스오피스 관련 기사와 함께 한국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를 게재했다.
유해진·류준열 주연의 ‘봉오동 전투’와 조정석·임윤아 주연의 ‘엑시트’는 각각 26만9923명과 25만9703명으로 뒤를 이었다. ‘봉오동 전투’의 누적 관객수는 394만4948명을 기록했고, ‘엑시트’는 755만8462명으로 800만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한편, 서예지·진선규 주연의 공포영화 ‘암전’은 1만5269명으로 6위에 자리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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