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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홈 16연승’ 신기록… 두산, 롯데 꺾고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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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홈 16연승’ 신기록… 두산, 롯데 꺾고 2위 점프

입력
2019.08.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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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홈경기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코칭스테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홈경기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코칭스테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홈구장 16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팀이 리그 2위 자리를 되찾는데 앞장섰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곁들이며 3실점(6피안타), 시즌 19승(1패)을 챙겼다. 특히 5월 26일 삼성전부터 홈 16연승을 기록, 홈 경기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주형광(당시 롯데)이 지난 1995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기록한 15연승이었다. 린드블럼은 이와 함께 개인 12연승을 이어갔다. 다만 평균자책점이 1.95에서 2.03으로 올라 1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졌다.

타선에선 4번 타자에 복귀한 김재환이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해 성적(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과는 달리, 올 시즌엔 이날까지 0.284 홈런 14개로 고전했고, 16일과 17일에는 아예 6번으로 타순을 옮기기까지 했다. 김재환은 그러나 이날 4번으로 복귀해 이름값을 했다. 김재환은 경기 후 “그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개인 기록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팀 타격에 전념하다 보니 욕심이 없어졌고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LG 차우찬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역대 13호)와 5년 연속 100삼진(역대 16호)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을 3연패에서 구했다. LG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8-1로 승리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친정팀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6피안타) 호투했다. 이날 경기로 차우찬은 시즌 10승(7패)과 100탈삼진을 동시에 채웠다. 삼성전 승리는 2017년 9월 22일 이후 2년 만이다.

NC는 선두 SK에 7-4 역전승을 거두고 5위 다툼에 유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SK는 이날 경기에서만 실책 2개와 폭투 2개를 남발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최근 3연패.

KT는 선발 알칸트라의 6.2이닝 1실점 호투와 주권-김재윤으로 이어지는 ‘강철 필승조’를 가동해 KIA에 2-1로 승리, 4연승 신바람을 냈다. 한화도 키움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9위로 올라섰다. 한용덕 감독은 “선발 송창현이 역할을 잘해 줬다”면서 “타이트한 경기를 연승으로 이끈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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