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이돌의 정체는 태진아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3라운드에서 아이돌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아이돌은 노사연의 ‘만남’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다이나믹듀오의 ‘죽일 놈’을 선곡해 반전 랩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70대 29로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가왕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아이돌의 정체는 태진아로 밝혀졌다.
태진아는 "도전은 남자들의 로망이다"라며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나오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무래도 우리 후배들 보니까 현철이와 윤상이 양아들 강남도 반갑다. 출연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좋았다. 송대관, 이미자 씨, 지금은 은사지만 패티김 선생님 등에게도 추천할 것이다. ‘복면가왕’ 최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