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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모든 절차는 적법… 국민 정서상 조금 괴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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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모든 절차는 적법… 국민 정서상 조금 괴리 인정”

입력
2019.08.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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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의혹들 설명 가능”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여러 의혹들에 대해 “국민 정서상 조금의 괴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8일 전했다. 조 후보자는 또 모든 사모펀드 블라인드 투자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에게 직접 전화해서 내용을 일부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고, 그간의 여러 의혹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야권은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74억원 투자약정 논란을 비롯해 친동생의 위장이혼 및 채무변제 회피 의혹 등을 제기했다.

박 대변인은 “조 후보자의 정책 능력이나 당사자 가족만 검증해야 하는데 돌아가신 선친이나 10년 전 이혼한 동생부부까지 이런 식으로 소문을 퍼트리는 것은 인사청문회의 폐단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조 후보자가) 조목조목 해명할 수밖에 없지 않나”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선 “한국당 원내대표단에서 9월로 조직적으로 미루려는 생각이 있다”며 “8월까지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길게 갖고 가려는 것은 여론전을 펴겠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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