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 리노(본명 박병기)와 연극 배우 김미림이 결혼한다.
리노는 17일 자신의 SNS에 "리노가 장가가요. 해외공연으로 인해 찾아뵙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오랜 시간 수 많은 일들이 지나가고 하나님의 축복속에 아름다운 동역자를 만나 혼인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지인들의 연락과 온라인 청첩장 전달 방법을 알렸다.
18일 이 내용이 기사화된 뒤에 리노는 SNS를 통해 "축하해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캐나다로 이동해서 한분한분 댓글남겨드릴게요. 얼마나 감사하고 죄송한지 눈물이 납니다. 제가 그리 유명하지 않아도 축하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는 이런날이 올지 몰랐는데...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니 이제 좀 현실처럼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형님, 누나, 동생 분들과 동료 분들, 늘 감사한 팬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리노는 "다음주부터의 투어는 캘거리-위니펙-프놈펜-마닐라-바기오-샬롯-보스톤(하버드)-뉴저지-부산-순천-그리고 곧바로 결혼식 입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투어를 잘 마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고 활동 계획도 직접 밝혔다.
한편 리노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월드 드러머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사운드브래너 톱5에도 선정되는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드러머다.
예비신부 김미림은 극단 ‘동’ 소속으로, 지난 15년 동안 다양한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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