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안재현의 이혼 요구를 폭로한 SNS 글을 삭제했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구혜선의 SNS에는 안재현의 이혼 요구를 언급한 게시글, 안재현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다.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해당 게시글을 올렸던 구혜선은 약 5시간 만에 이를 삭제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서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문자에서 안재현에게는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주세세요. 내 엄마보다 일 먼저라고?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딨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구혜선의 팬들이 모인 디시인사이드 구혜선 갤러리에는 "팬들은 방송에서 보여 준 구혜선의 진심을 늘 믿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순간만 함께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현재 심적으로 많은 고통이 따르겠지만, 부디 잘 이겨 내어 다시금 온화한 미소를 머금는 구혜선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구혜선은 글을 삭제했지만 아직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름 및 문자에 언급된 '신서유기'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구혜선, 또는 안재현 측이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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