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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김태우, ‘불후의 명곡’서 2연승으로 최종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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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김태우, ‘불후의 명곡’서 2연승으로 최종우승[종합]

입력
2019.08.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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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왼쪽)과 김태우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방송 캡처
손호영(왼쪽)과 김태우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방송 캡처

지오디(god) 손호영과 김태우로 구성된 남성듀오 호우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17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이치현 편’에서 이치현의 최고 히트곡 ‘집시여인’을 흥겨운 댄스곡으로 재해석해, 434점으로 테이&최재림(‘다 가기 전에’)과 바비킴(‘추억의 밤’)을 내리 꺾고 최종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테이&최재림은 앞서 엔플라잉 유회승(‘사랑의 슬픔’)과 박시환(‘그대’)을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호우에게 발목을 잡혔다.

문명진과 엔플라잉 유회승, 테이&최재림, 박시환, 바비킴이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 실력을 겨뤘다. 방송 캡처
문명진과 엔플라잉 유회승, 테이&최재림, 박시환, 바비킴이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 실력을 겨뤘다. 방송 캡처

힙합 뮤지션 자이언트 핑크의 피처링을 등에 업은 호우는 원조 아이돌답게 탄탄한 가창력과 능숙한 춤 솜씨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예전에는 유닛 활동을 하기 매우 어려웠다. 활동 21주년을 맞이해 큰 마음을 먹고 도전했다”며 결성 계기를 밝힌 호우는 우승이 확정되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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