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션이 미얀마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에서는 고된 생존 속에서도 감사함을 잃지 않으며 긍정 에너지를 전한 션이 미얀마 부족 ‘인따족’을 만나 선행 행렬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주 인레 호수에서 새로운 생존을 시작한 병만 족장과 션, 노우진, 펜타곤 홍석은 인따족의 집에 초대받아 수상가옥 마을에 도착했다. 가족들은 병만족을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직접 잡은 물고기로 식사를 대접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션은 정글에 도착하기 전, 아내 정혜영과 직접 준비해 온 생필품들을 가족들에게 선물했다. 션은 “수상가옥 주변에 마트가 없기 때문에 생필품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았다”며 아이들에게 간식을 선물하고 양말을 직접 신겨주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션은 식사를 하던 도중 하루 종일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를 배려해 아기 돌보기를 자청했다. 4남매의 아빠이며, 소문난 국민 아빠답게 션은 안정적인 자세로 아이를 안았고, 칭얼거리던 아이는 션이 안자 마자 금세 잠이 들었다. 션의 배려 덕에 아기 엄마는 편히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여름의 산타로 변신한 션의 선행 행렬은 17일 토요일 오후 9시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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