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내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했다. 1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에게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무찌른 것을 기리는 승전 기념일을 지켜오고 있다.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을 비롯해 각종 기념행사를 연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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