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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열린 미술관 프로젝트’로 독립정신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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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열린 미술관 프로젝트’로 독립정신 새겨

입력
2019.08.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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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열린 독립미술관 개관식에 참석한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앞줄 왼쪽 세 번째),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김성복 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이번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14일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열린 독립미술관 개관식에 참석한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앞줄 왼쪽 세 번째),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김성복 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이번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총장 양보경) 미술대학 조소과가 ‘공공미술 열린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한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14일 공식 개관했다.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은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예술작품으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관해 우리 역사와 미래를 조망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성신여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대전MBC, ㈜보림로지스틱스 천안삼거리휴게소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프로젝트의 의미와 가치를 나눴다.

성신여대 교수와 학생(박사·석사·학사)들이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에 따라 참여·제작한 총 31점의 작품들이 휴게소 옥상과 통로 등 곳곳에 전시돼 이용객들은 휴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역사를 되새기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김성복 교수는 태극기를 두른 사람이 횃불을 들고 달려가는 형상으로 독립의 의지와 정신을 표현한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를, 김정희 교수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독립정신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산수도’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작품 7점, 참여연구원 작품 5점을 비롯해 학생공모 작품 19점 등을 독립미술관에서 접할 수 있다.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그동안 많은 땀과 열정을 쏟은 교수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역사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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