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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자의 길로”..복귀 앞둔 장윤정, 이혼 사실 직접 밝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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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자의 길로”..복귀 앞둔 장윤정, 이혼 사실 직접 밝힌 이유

입력
2019.08.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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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윤정이 20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남편과의 합의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루트비컴퍼니 제공
방송인 장윤정이 20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남편과의 합의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루트비컴퍼니 제공

최근 20년 만에 방송 복귀 계획을 알린 방송인 장윤정이 본격적인 활동 재개 전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장윤정의 소속사 루트비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활동 복귀를 결심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용기를 낸 장윤정 씨 본인의 뜻에 따라 본사는 다음과 같은 공식입장을 전하게 됐다”며 장윤정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아무쪼록 이제 막 새로운 도약 앞에 선 장윤정씨의 앞길에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깊은 고민 끝에 결정한 만큼 사실과 무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윤정은 해당 입장문을 통해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심경을 고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혼 사실을 스스로 밝힌 이유에 대해 장윤정은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며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윤정은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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