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바닷가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물놀이도 하고 연예인도 볼 수 있는 일석삼조 행사가 열린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시화MTV 거북섬(시흥시) 메인 무대에서 국내 최대 해양레저스포츠 대축전인 ‘제 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이 열린다.
이번 스포츠제전은 요트와 카누, 철인3종, 핀수영 등 4종의 정식 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등 4개 번 외 종목, 35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스포츠제전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안산·시흥·화성시와 K-Water 공동 주관으로 시화호와 전곡항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는 유명 래퍼 딘딘을 비롯해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트로트계의 신성 송가인·정미애·홍자와 가수 거미, 체리블렛, 그룹 VAV 등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불꽃공연이 피날레로 준비돼 있다.
축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7~18일 이틀 동안 시화MTV 반달섬 일원에서는 핀수영, 카누, SUP보드 경기가 진행된다. 또 스노클링·요트강습, 제트웨이크 및 문보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시화호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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