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는 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무안공항 전체 이용객 수는 60만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3% 증가했다.
특히 무안공항은 최근 일본 노선 이용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몽골, 러시아 이용객 증가로 국제선 이용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노선은 22편이 감소했다.
올해 국내선 이용객은 14만1,712명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한 반면국제선은 45만8,904명으로 138.6% 급증했다.
무안국제공항의 국내선 정기노선은 제주로 주 8편이 운항되고 있다.
국제선은 일본 도쿄ㆍ오사카ㆍ후쿠오카, 중국 상하이ㆍ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8개국 11개 정기노선으로 주 104편이 운항 중이다.
오는 21일부터는 제주항공에서 중국 옌지 노선(주 2회)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또 무안지사는 일본노선 감소에 따라 대체 신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은“이용객 증가에 맞춰 편의시설 확충 등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노선을 확대, 공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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