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조용재 PD가 징계 한달 만 ‘리틀 포레스트’로 연출에 복귀했다. SBS 제공

SBS ‘정글의 법칙’ 조용재 PD가 대왕조개 논란으로 인사위원회에 회부, 연출 일선에서 배제된 지 약 한 달 만에 ‘리틀 포레스트’ 연출로 복귀했다.

14일 SBS 측 관계자는 본지에 “내부 확인 결과 조용재 PD가 현재 ‘리틀 포레스트’ 연출에 합류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조 PD의 일선 복귀에 대해 해당 관계자는 “’리틀 포레스트’가 SBS 최초 월화 예능으로 편성되면서 주 2회 방송되는 형태다 보니 현재 제작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때문에 예능국 연출 가운데 상당수가 지원 인력으로 투입됐다. 조용재 PD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지원의 일환으로 연출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SBS 측은 “’리틀 포레스트’의 메인 연출이 바뀌었다거나 연출구도에 변화가 생긴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제작진은 태국 남부의 꼬묵 섬에서 촬영을 하던 중 현지 규정을 어기고 멸종 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 및 취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태국 현지에서는 제작진을 비롯해 직접 방송에서 채취 과정을 공개했던 출연자 이열음을 상대로 법정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논란이 커지자 SBS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프로그램의 CP, PD및 예능본부장에게 각각 근신, 감봉, 경고 조치를 내렸다.

당시 감봉 징계를 받은 조 PD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물러나 회사를 쉬면서 근신의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단 한 달 만에 일선에 복귀하며 너무 빠른 복귀가 아니냐는 눈총을 받게 됐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