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효성이 전속계약 분쟁 종결을 알린 가운데, TS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반박했다.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는 14일 오후 "전효성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 관련한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은 양측 모두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호 확인한 상황으로 계약 해지와 관련한 귀책사유는 별소를 통해 진행하라는 내용"이라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전효성의 법률대리인이 "2년 가까이 힘겹게 지속됐던 전효성의 전속계약 분쟁이 모두 종결됐다"고 알린 내용과 다른 입장이다.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TS 측은 "당사는 전효성과 계약해지를 했으며 계약 해지에 이르기까지 전효성이 1심에서 주장한 여러 가지 항목 중 단 한 부분 '정산자료 미제공' 부분만 인용됐고, 나머지 주장하는 부분 ‘정산금 미지급, 매니지먼트 권한 제 3자양도, 사전설명 의무위반, 매니지먼트 의무 불이행’은 모두 기각됐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TS 측은 "당사는 계약해지가 이루어지기까지의 귀책사유에 대한 책임을 묻는 별도의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전효성 측이 주장한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강력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계속해서 법적인 분쟁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과연 전효성과 TS 측의 전속계약 분쟁이 어떻게 진행 또는 종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다음은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전효성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전효성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 관련한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은 양측 모두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호 확인한 상황으로 계약 해지와 관련한 귀책사유는 별소를 통해 진행하라는 내용입니다.
당사는 전효성과 계약해지를 했으며 계약 해지에 이르기까지 전효성이 1심에서 주장한 여러 가지 항목 중 단 한 부분 '정산자료 미제공' 부분만 인용되었고, 나머지 주장하는 부분 ‘정산금 미지급, 매니지먼트 권한 제 3자양도, 사전설명 의무위반, 매니지먼트 의무 불이행’은 모두 기각됐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당사는 계약해지가 이루어지기까지의 귀책사유에 대한 책임을 묻는 별도의 소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그동안 전효성 측이 주장한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강력한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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