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가 YG엔터테인먼트 차기 컴백 주자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위너 김진우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솔로 데뷔 앨범 '진우스 헤이데이(JINU's HEYDA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다양한 논란으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지난 6월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와 양민석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는 변화도 있었다. 이후 양현석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도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현석 사퇴 이후에는 처음 컴백하는 김진우는 "예전에는 양현석 전 프로듀서님이 섬세하게 하나하나 디렉팅을 잡아주셨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래서 이번 솔로앨범을 위해 스태프 분들과 밤을 새가면서 더 신경 썼다. 제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례로 퍼포먼스 준비가 있다. 김진우는 "본 무대에서 떨지 않기 위해 연습생 때처럼 연습을 많이 했다. 안무도 2개월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YG의 달라진 상황 속에서 김진우와 위너의 책임감이 더 클 법 하다. 이에 대해 김진우는 "부담감을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른 아티스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위너는 저희 곡을 작업하고 의논하고 뭉쳐 있는 게 가장 크다. 저희끼리 소속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답변했다.
한편 김진우는 이날 오후 6시 '진우스 헤이데이'를 발표하고 송민호가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또또또'로의 활동을 시작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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