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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청춘’ 문빈, 매력만점 ‘만능 고딩’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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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청춘’ 문빈, 매력만점 ‘만능 고딩’의 존재감

입력
2019.08.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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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아스트로 문빈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TBC 캡처
‘열여덟의 순간’ 아스트로 문빈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TBC 캡처

‘열여덟의 순간’ 아스트로 문빈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2, 13일 방송된 ‘열여덟의 순간’에서 정오제는 부반장 선출 시간, 최준우(옹성우)에게 너스레를 떠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전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오제의 모습은 학교 밖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중에도 동생 오동이를 돌보는가 하면 혼자 사는 준우를 위해 분식을 챙겨주는 자상함을 뽐냈다. 또 준우에게 수빈(김향기)의 집을 알려주는 등 둘 사이의 오작교 역할을 한 오제가 준우와 수빈이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정말 절친한 친구처럼 놀리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땀 흘리며 진지하게 농구하는 모습은 그 동안 해맑은 줄 알았던 오제의 새로운 면을 엿볼 수 있게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문빈은 운동, 서빙, 배달, 동생 돌보기는 물론 준우와 수빈의 오작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만능 고딩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에 현실 학생 같은 포인트를 살린 디테일 한 연기와 남다른 교복 소화력은 문빈을 진짜 열여덟 고등학생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오제에게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그런 오제의 고민의 순간을 그려낼 문빈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만능 고딩 문빈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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