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이 인생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tvN 방송 캡쳐

‘60일, 지정생존자’ 김주헌이 대체 불가능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4회에서 김주헌은 국회의사당 테러범에게 협박을 받아 이도국(명해준 역)을 살해했다고 거짓 자수한 국정원 대테러팀 팀장 정한모 역으로 분했다.

극 초반, 김주헌은 구치소에서 나와 강한나(한나경 역)를 만나 아들을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가족들의 안전 때문에 더이상 테러범 수사를 함께 할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극 후반, 국회의사당 테러범 수사에서 손을 뗀 줄 알았던 정한모가 육군참모총장 은희정(이기영 분)과 국가정보원 차장 지윤배(김진근 분)을 도청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깜짝 반전을 안겼다.

알고 보니, 정한모는 미행 당하는 것을 의식해 일부러 한나경을 속인 뒤 지윤배를 역미행하고, 도청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한모는 지윤배를 향해 “지금이라도 자수하세요. 더 늦기 전에”라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설득했지만, 지윤배는 그런 정한모에게 각자 갈 길 가자며 거부했다. 설득에 실패한 정한모는 감찰국 직원에게 빼앗긴 노트북을 되찾기 위해 그들에게 달려들며 사투를 벌였다.

이후 정한모는 오영석(이준혁)과 은희정, 지윤배를 구축으로 한 쿠데타 정황에 대해 박무진(지진희)에게 직접 브리핑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헌은 깊은 내면 연기부터 거친 맨몸 액션까지 선보이며 흡인력을 끌어올렸다.

그의 눈빛에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상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쿠데타 정황이 담겨있는 노트북을 사수하기 위한 액션은 처절하기까지 했다. 이는 '정한모'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높였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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