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언급하며 한국 브랜드와의 모델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본명 장이씽)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언급하며 한국 브랜드와의 모델 계약을 해지했다.

레이의 중국 기획사는 13일 중국 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성명서를 내고 "삼성전자 웹사이트의 국가 표기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며,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앞서 레이 측은 홍콩에서 예정된 콘서트 취소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레이가 모델로 활동 중인 모든 브랜드의 국가와 지역 표기를 직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레이 외에도 중국 스타 양미, 장수잉, 류원, TF보이스 이양첸시 등이 홍콩을 독립 도시로 표기한 브랜드와의 관계를 끊었다.

한편 레이는 지난 2012년 엑소-M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엑소 완전체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현재 엑소 멤버 중 중국인 멤버는 레이 뿐이다.

최근 레이는 솔로 가수로 중국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새 솔로곡 '허니(Honey)'를 한국과 중국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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