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를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 기존 비무장지대 관광열차의 단점을 개선해 탑승 시간 동안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했다.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3량의 열차 중 1량에서 전용 앱을 설치해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이다. 탑승객이 함께 풀고 배우는 ‘익힘책(워크북)’, 도라산역 여권과 도장, 기념품도 제공한다. 9~12월에 이 열차를 이용하면 정상 가격(5만9,000원)보다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korailtravel.com)에서 구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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