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ㆍ15 광복절 74주년인 15일 베트남에서 광복절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린다. 베트남 호찌민 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찌민지회는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주호찌민 총영사관 태극마당에서 광복절 74주년 기념식과 통일 음악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박남종 민주평통 호찌민지회장은 “민족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호찌민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어 개최되는 통일음악제에서는 호찌민한국국제학교 오케스트라 연주와 사물놀이, 태권무, K팝 댄스,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독도는 우리 땅'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는 호찌민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와 호찌민한국국제학교가 후원한다.
호찌민=정민승 특파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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