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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엔딩 맛집 등극…’긴장+흡입’ 레전드 엔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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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엔딩 맛집 등극…’긴장+흡입’ 레전드 엔딩 4

입력
2019.08.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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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가 높은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OCN 제공
‘미스터 기간제’가 높은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OCN 제공

‘미스터 기간제’가 레전드 엔딩으로 사랑 받고 있다.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는 심장 쫄깃한 긴장감과, 흡입력 있는 연출, 예측 불가한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역대급 엔딩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엔딩 맛집으로 소문나 시청률 상승세에 불을 붙이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시청자들과 제작진이 ‘레전드’라고 꼽은 엔딩은 무엇일까.

1화 엔딩을 장식한 천명고 4인방 유범진(이준영 분), 이기훈(최규진 분), 한태라(한소은 분), 나예리(김명지 분)의 첫 등장은 인상적이었다. 정수아(정다은 분)의 장례식장에서 “오늘부터 발 뻗고 자겠다? 정수아 죽어서”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 이기훈과 그의 도발에 발끈하는 나예리, 이들의 뒤를 따르며 미소를 짓는 유범진, 한소은은 정수아의 죽음을 기다린 것 같아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은 ‘정수아 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이 무엇일지에 대해 기강제(윤균상 분)와 시청자들의 촉을 곤두세우게 했고 본격 학원스릴러의 서막이 올랐다.

4화 엔딩에서는 교사로 위장 잠입한 변호사 기강제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날 정수아에 대한 루머를 퍼트린 자가 나예리라는 것이 밝혀졌다. 데뷔를 위해 거리낌없이 악행을 저질렀던 나예리는 데뷔 무산 위기에 놓이게 됐다. 기강제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물했다.

6화 엔딩 속 함정에 빠진 기강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기강제는 정수아 살인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천명고 사진부실에 잠입했다. 그는 그곳에서 변호사 시절 자신의 증명사진을 발견했다. 기강제가 증명사진을 잡아당긴 순간 불길이 일기 시작했다. 치솟는 불길에 휩싸인 기강제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고 천명고 4인방 중 기강제가 변호사라는 것을 아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무엇보다 8화 엔딩은 압도적인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기강제는 학생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휴대폰 해킹을 시도했다. 그가 유범진의 휴대폰을 해킹하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잭팟 증거가 발견된 동시에 기강제가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유범진이 시험 문제를 다 풀고 퇴실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해킹을 완료해야 하는 기강제와 자신의 휴대폰을 달라고 요구하는 유범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한편,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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