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경매… 내달 12~16일 추석 연휴 휴장키로
안동농협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2일부터 종전 오전 8시30분에 하던 경매를 30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실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과실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수박 양파 자두 복숭아 등도 많이 출하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선 출하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부분적으로 경매공간 부족현상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농협은 출하자들이 편리하게 경매에 임할 수 있도록 순번 시스템을 가동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도매시장 내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지도와 주차지도도 실시할 방침이다.
농산물도매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휴장할 계획이다.
안동농협 농산물도매시장 박무훈 장장은 “도매시장을 찾는 유통 관련 종사자와 지역주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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