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부산 비빔밀면 맛집이 소개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 비빔밀면의 달인 부부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밀면의 성지라고 불리는 부산의 한 시장 초입에서 20년이 넘도록 밀면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가게를 찾았다.
먼저 비빔빌면을 맛본 임홍식 달인은 "양념장에 윤기가 보인다. 진짜 맛있다. 약간 매콤하고 감칠맛이 대단하다. 기름기 없는 소고기를 쓰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달인들은 "양념장의 비밀은 육수다. 우리집은 육수를 두가지를 쓴다. 첫번째 육수의 재료는 방아잎으로 비린내를 잡은 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육수의 비법은 가오리다. 가오리는 꼬박 하루를 숙성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인 달인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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