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트남 현지 병원과 협약식
대구 우수 의료기관과 유망 중소기업이 개발한 화장품이 해외 진출에 나선다.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대표원장 김영환)은 화장품회사인 ㈜JSK(대표이사 안정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의료기관인 패밀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비엘과 JSK가 공동으로 설립한 ㈜DR.JSK(대표이사 이진영)가 개발한 DR.JSK 브랜드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서다.
비엘은 앞서 2016년 11월 다낭에 패밀리병원과 공동으로 ‘패밀리비엘성형피부센터’를 설립했다. 대구시가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의 의료관광유치를 위해 지원한 ‘선도의교기관 해외 의료관광 거점사업’의 성공사례로, 지역 우수의료기관이 먼저 해외에 진출하고 이를 교두보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개발한 화장품이 해외 수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비엘성형외과피부과 의원과 패밀리 병원이 공동 개원한 패밀리-비엘성형센터의 리뉴얼오픈식을 겸해 열려, 베트남 현지 미용 관계자와 화장품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진영 DR.JSK 대표이사는 “패밀리 병원이 DR.JSK 화장품 베트남 홍보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며 “12일부터 3일간 베트남 업체 상담 문의를 진행 하는 등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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