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뉴시스

중국 위안화 환율이 또 올랐다. 지난달 31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아랑곳없이 위안화 평가절하로 맞서고 있다.

인민은행은 12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7.021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수치다. 중국은 전일 대비 상하 2% 변동 범위 내에서 위안화 환율을 고시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5일 이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 현상도 지속됐다.

이에 미국은 내달 1일부터 3,000억달러(약 359조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은 “위안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미국의 공세는 근거 없는 조작”이라고 줄곧 반박해왔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위안화 가치가 적정하다는 보고서를 발간해 중국에 힘을 실어줬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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