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12일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유관 기관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받은 봉사활동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대학생활과 사회봉사 3’ 과목을 올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은 학생들이 유관기관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팀원을 모아 직접 해결하고, 이에 대해 봉사활동 90시간을 받으면 이를 3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지역사회공헌형 교과목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학생주도형 산학협력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교과과정이기도 하다.
과정운영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부단장인 한종훈 교수가 직접 맡기로 했다. 특히 전남대는 학생들의 애로사항 해결방법 등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공동사업으로 연계해 지역사회혁신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키로 했다.
앞서 전남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은 대동문화재단, 세계청년축제 등 2건의 리빙랩 프로젝트를 학생이 직접 시행하는 소셜아이디어랩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8월부터 본격적인 리빙랩 자유 또는 지정공모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하고 학생이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김재국 단장은 “지역사회혁신을 위해 우리 사업단이 교과목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대학생의 역량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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