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싱글 4집과 5집으로 동시에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트와이스가 지난달 17일에 발표한 싱글 4집 '해피 해피(HAPPY HAPPY)'와 24일에 발표한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는 9일 일본 레코드 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획득했다. '플래티넘' 인증은 현지서 25만장 출하량을 넘어선 작품에 수여된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발매한 모든 앨범이 빠짐없이 플래티넘 음반으로 등극했다. 2017년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부터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지난해 2월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 5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중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화제를 모은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 9월 정규 1집 'BDZ', 베스트 2집 '#TWICE2', 올해 7월 싱글 4집 '해피 해피',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까지 '8연속 플래티넘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주 연속 싱글 발표는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의 이례적인 프로모션 행보다. 상반된 매력의 '해피 해피'와 '브레이크스루'는 모두 오리콘 데일리 싱글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지난달 25일자 해당 차트에서는 싱글 5집이 1위, 싱글 4집이 2위에 랭크되며 줄 세우기를 기록했다.
또 현지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의 위클리 송 톱 100 차트에서는 두 앨범의 타이틀곡 '해피 해피'와 '브레이크스루'가 각 7월 17일~23일, 7월 24일~30일 기준 1위에 올랐다.
한편 트와이스는 올해 5월 서울에서 시작된 2019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 공연을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이다. 최근 미주 투어를 마쳤고, 오는 17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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