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15~21일 삼겹살, 과일, 간편식 등 다양한 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더위로 여름 상품 매출이 급증하자 발 빠르게 할인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휴가지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하며, ‘습식 숙성 한우등심’ 1+등급은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싸게 살 수 있다. 경북 영양ㆍ봉화에서 기른 ‘산수박’은 7~10㎏ 1통을 1만2,500원에 판매한다.
8월 ‘국민가격‘ 상품으로 저렴하게 내놓은 ‘참돔회’는 200g 안팎의 1팩을 1만5,800원에, ‘국산 생새우’는 100g당 2,780원에 판매한다. 가족 먹거리인 ‘어메이징 피자’는 15일부터 1주일간 점포별 25~40판 한정으로 5,980원에 내놓는다.
간편식인 ‘피코크’ 제품은 28일까지 2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부대찌개, 육개장 등 ‘피코크 서울요리원’ 5종을 3,000원대에 판매하며, 2개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이마트가 할인 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늦더위 때문이다. 지난달 장마가 끝나고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여름 상품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8월(1~8일) 들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자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8.9% 증가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