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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국 시장을 위해 뷰익이 제시한 존재, 뷰익 벨리트 6 M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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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국 시장을 위해 뷰익이 제시한 존재, 뷰익 벨리트 6 MAV

입력
2019.08.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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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이 고급스러운 감성을 품은 EV, 벨리트 6 MAV를 선보였다.
뷰익이 고급스러운 감성을 품은 EV, 벨리트 6 MAV를 선보였다.

2019 상하이 모터쇼(오토차이나 2019)에 참가한 뷰익이 다양한 EV 및 컨셉 모델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모터쇼에서 많은 이목을 끈 차량 중 하나는 바로 뷰익의 순수 전기차, ‘뷰익 벨리트 6 MAV’다. 뷰익 벨리트 6 MAV는 지난해 북경 모터쇼에서 공개된 ‘뷰익 벨리트 6 컨셉’을 최종적으로 조율한 모델로 세련된 실루엣 및 멀티플레이어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볼트 EV의 DNA를 이어 받은 존재

뷰익 벨리트 6 MAV는 처음부터 전동화를 초점에 맞추고 개발된 모델이다.

그렇기에 SAIC과 GM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된 별도의 플랫폼을 품고 있다. 그러나 GM에는 이미 ‘매력적인 선구자’인 쉐보레 볼트 EV가 있었던 만큼 벨리트 6 MAV 또한 볼트 EV를 통해 GM이 보유한 경험 및 노하우 등이 담겨 있다.

한편 벨리트 6는 ‘MAV’라는 독특한 이름을 품고 있는데 이는 ‘멀티-액티비티 비클(Multi-Activity Vehicle)’으로 SUV는 아니지만 다양한 상황에 어울릴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해 더욱 많은 이들을 위한 EV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세련된 스타일을 품은 뷰익 EV

과거 뷰익은 노후한 브랜드, 그리고 노년층에게나 인기가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욱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 키워드를 품고, 미국이 아닌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나며 활기 넘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감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DNA를 이어 받은 뷰익 벨리트 6 MAV는 매력적인 실루엣과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면 디자인을 보더라도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물론이고 EV의 감성을 드러내는 프론트 그릴을 앞세웠고, 날렵한 실루엣을 화려하게 연출한다.

이어지는 측면 디자인 또한 세련된 감성과 우수한 완성도를 선사한다. 뒤쪽으로 길게 늘린 D 필러의 경우에는 쉐보레 볼트 EV가 그랬던 것처럼 플루팅 루프 디자인을 적용했고,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왜건과 해치백의 감성을 모두 담아냈다.

참고로 벨리트 6 MAV는 4,650mm의 전장과 각각 1,817mm 및 1,510mm의 전고로 이어지는 체격은 스포티한 해치백(혹은 왜건)의 키를 살짝 키운 느낌이다. 여기에 2,660mm의 휠베이스를 통해 컴팩트 세그먼트를 명확히 정의한다.

입체적인 구성의 실내 공간

뷰익 벨리트 6 MAV의 실내 공간은 GM 고유의 매력 아래 입체적인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의 구성을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볼륨감이 강조된 대시보드와 팝업 스타일로 다듬어진 디스플레이 패널 외에도 블랙 & 화이트의 컬러 조합 사이에 자리한 푸른색 하이라이트 컬러가 EV의 감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큼직한 디스플레이패널로 구성된 계기판은 쉐보레 볼트 EV와 다른 뷰익만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건 물론이고 EV가 탑승자에게 전달해야 할 다양한 주행 및 차량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한편 벨리트 V MAV는 실내 구성에 있어 EV 고유의 감성을 억지로 연출하기 보다는 ‘익숙한 I.C.E 자동차’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익숙한 느낌의 기어 시프트 레버는 물론이고 도어 트림이나 시트의 형태 또한 일반적인 차량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뷰익은 벨리트 6 MAV를 5인승 모델로 개발했으며 푸른색 직물과 검은색 가죽을 조합한 투톤의 시트를 배치해 실내 공간의 시각적인 만족감은 물론이고 우수한 승차감 및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열 시트는 분할 폴딩 기능을 지원하며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1,098L의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시한다.

일상을 위한 뷰익의 EV

뷰익 벨리트 6 MAV는 일상을 위한 EV로 제작된 만큼 주행 성능 및 주행 거리 부분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쉐보레 볼트 EV가 150kW급 전기모터와 60kWh 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것에 비하면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8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114마력과 26.0kg.m의 토크에 이르는 충분한 성능을 구현한다.

이틀 통해 뷰익 벨리트 6 MAV는 최고 150km/h까지 가속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차체 하단에는 35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301km(도심 주행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다양한 기능을 더한 EV

뷰익 벨리트 6 MAV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뷰익의 차량인 만큼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되어 이목을 끈다. 실제 뷰익 벨리트 6 MAV에는 전방추돌경고 및 충돌완화는 물론 차선이탈방지 및 유지 기능 등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사각지대 감지 및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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