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에 여성 회원들의 몰표를 받은 마지막 호구왕이 공개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신나는 로맨스 '호구의 연애'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7대 호구왕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번 호구왕 투표는 지난 단합대회에서 이긴 팀 회원들이 획득한 보석과 신입회원 장도연의 보석까지 더해져 총 14개의 역대 최다 보석으로 호구왕 투표가 진행된다. 이에 남성 회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저마다 한 개 이상의 보석을 받을 거라는 헛된 희망을 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호구왕 투표에서 “0표 받으면 은퇴하겠다”라며 폭탄선언까지 한 성시경은 유난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내심 몇 표를 받을까 추측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다른 회원들도 그의 은퇴를 막기 위해(?) “형이 호구왕 돼야 되는데”라며 다 같이 그를 응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또 다른 비운의 '0표남'이 탄생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보석이 한 개도 들어있지 않은 자신의 곰냥이를 확인한 남성 회원이 시무룩한 모습으로 돌아오자 다른 남성 회원들은 “보석이 14개인데 0표일 리 없지 않냐” “그럼 시동 걸고 서울 갈 준비해야 된다”라며 짓궂게 놀려 그를 더욱 좌절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어 모두의 기대 속에서 ‘호구의 연애’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호구왕의 공개된다. 예상과는 달리 여성 회원들의 몰표를 받아 호구왕이 된 남성 회원의 정체에 회원들은 경악하며 “왜? 어떻게?” “이게 무슨 일이야”를 남발해 폭소케 한다.
모든 남성 회원들의 마음을 휘저어 놓은 7대 호구왕 투표의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9시 5분 MBC ‘호구의 연애’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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