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시환의 춤에 문희준이 감동했다.
박시환은 10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본격적인 경연 무대에 앞서 댄스 신고식으로 남다른 흥을 자랑했다.
수차례 신고식에 도전하고 있는 박시환은 이날 "오늘도 고심 끝에 하트 댄스를 조금 준비했다. 연습은 자택에서 했다"며 대기실에서 하트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문희준은 "박시환 씨의 계속되는 연습을 통해 보여주는 장기가 이제는 감동까지 준다. 제가 볼 때 이번 주는 나갈 것 같다"면서 울컥한 모션을 취했다.
이어 MC 정재형 또한 "박시환은 발라드 가수인데, 발라더가 이러기 쉽지 않다. 발라드계 3위 정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경연 무대에 대해 박시환은 "탈북가정 자녀들로 이뤄진 합창단 아이들과 노사연 선배님의 '만남'을 하게 됐다. 보는 분들이 웃음 짓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라는 소개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소리꾼 유태평양은 "비보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예고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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