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심경을 직접 전했다.
강주은은 10일 자신의 SNS에 "며칠 전에 부모님과 함께 힐링할수있는 귀한 시간을 아주 짧게 보내고 왔네~ 아주아주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캐나다에서 돌아온 뒤 또 귀한 우리 민수는 여전히 겨우 챙긴 기운을 하루 안에 싹! 또 챙겨가네. 역시 배신하지 않는 우리 민수! 오자마자 재판받으러 갑니다! OMG!"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어느 인생에도 늘 이런 극과 극의 비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준다. 인생은 끝없이 우리를 훈련시키는 과정들이네"라고 전했다.
또한 강주은은 "먼길 가서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사과 streudel을 만들어줄 수 있었네. 우리 모두에게 어느 순간 속에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어느 날 (설마) 우리 민수가 나의 가장 대표적인 힐링의 존재가 되는 건가? 헐~ 모든 경험들 통해 우리가 성숙해가는 기회라고 생각해~ 마음을 비우는 여정. 항상 감사하자"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최민수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고,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와 함께 법원에 출석했다.
공판에서 검찰은 최민수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최민수는 최후 변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욕설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보복 운전을 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변함없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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