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누적 관객수 105만 9831명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 '국제시장'과 동일한 흥행 속도라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기념해 류준열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봉오동 전투 100만 관객 돌파. 뜨거운 호응 감사합니다. 오늘 무대인사도 기분 좋게 스타트"라며 '봉오동 전투' 포스터 이미지를 든 인증샷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담은 영화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출연했다.
특히 흥행과 함께 '봉오동 전투'는 CGV 골든에그 지수 96%와 롯데시네마 평점 9.3점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실관람객의 폭넓은 지지가 '봉오동 전투'의 롱런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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