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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국회 재입성 서막…‘위대한 쇼’, 1차 티저부터 웃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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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국회 재입성 서막…‘위대한 쇼’, 1차 티저부터 웃음 폭발

입력
2019.08.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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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의 활약이 예고됐다. tvN 제공
‘위대한 쇼’ 송승헌의 활약이 예고됐다. tvN 제공

배우 송승헌의 고군분투가 예고된 '위대한 쇼' 첫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연출 신용휘, 김정욱) 측은 지난 9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치 인생 꽃길에서 흙길로 환승한 송승헌(위대한 역)의 웃픈 모습은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19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화려하게 입성하며 범접불가의 아우라를 폭발시키는 것도 잠시, 낙선과 동시에 펼쳐지는 반전 돌발 상황이 허를 찌르는 웃음을 유발했다.

쓰레기통에 처참하게 버려진 벽보와 함께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고뇌하고, 차 안에서 샤우팅을 폭발시키며 분노하는 송승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한다. 특히 송승헌의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국회의원은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다’ 내레이션은 앞으로의 짠내 가득한 고난과 역경을 엿보게 한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과연 ‘촉망 받던 정치 신인’ 송승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위대한 쇼’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폭발시킨다.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만남을 유쾌 통쾌한 웃음으로 버무린 '위대한 쇼'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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