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의 여성 기관장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9월 1일자 인사에서 천안교육장에 가경신 도교육청 교육국장 발령했다. 이외에도 공주교육장에 백옥희 공주정명학교 교장, 당진교육장에 박혜숙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 서산교육장에 이선희 언암초등학교 교장 등 4명의 여성 교육장을 인사했다.
이번 인사로 산하 1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가운데 기존 신경희 서천교육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여성 교육장이 배치됐다. 종전에는 여성 교육장이 3명이었다.
이와 함께 충남교육청 유아교육원장에 임명희 도교육청 유아교육팀장이 발령 나 연구정보원과 외국어교육원 등 12석의 직속기관장 가운데 여성 기관장 3석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충남도교육청의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등 26석 가운데 여성이 8석을 차지해 여성 기관장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게 됐다.
현재는 여성기관장 비율이 23%(6석)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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