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겸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개그콘서트’에 복귀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인기 코너 ‘트로트라마’에 트로트 여제 김나희가 합류해 더욱 풍성하고 구성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트로트라마’는 광복절 특집으로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날 김나희는 귀에 착착 감기는 트로트를 선사하며 폭풍 성량으로 듣는 이들을 전율케 한다. 여기에 김나희는 생생한 연기까지 선보인다고 알려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TV조선 '미스트롯'에서 TOP 5에 오른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다가 오랜만에 '개콘'에 복귀하는 김나희는 “4년을 몸담은 곳이라 복귀했을 때 고향에 온 것처럼 너무 반가웠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김나희는 “개그 연기와 트로트가 다른 것 같지만 사실 비슷한 점이 많다. 트로트는 밝고 관객들과 함께 들썩이며 웃을 수 있다는 점이 같은 것 같다”고 개그와 노래 모두 빛을 발하고 있는 ‘대세’다운 멋진 소감을 전달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김나희는 “최근 유행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이를 따라가면서도 모든 층이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트렌드에 맞춘 개그를 준비하고 있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나희의 합류로 더 새로워지고 풍성해진 ‘트로트라마’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5분 새롭게 개편되는 ‘개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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