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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타러 가실래요?’ 꼭 가봐야 할 ‘섬 자전거길’ 2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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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타러 가실래요?’ 꼭 가봐야 할 ‘섬 자전거길’ 23선

입력
2019.08.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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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바닷바람 함께 맞으며 썸 타는 자전거 여행은 어떨까요. 행정안전부가 섬 지역의 숨겨진 자전거길을 꼽아봤다고 합니다. 국내 3,300여개 섬 중 각 시ㆍ도로부터 엄선해 추천 받은 30개 섬 23개 노선입니다.

◇ ‘삼색매력’ 옹진군 신시모도 자전거길

우선 수도권에 위치한 인천시 옹진군의 신ㆍ시ㆍ모도 자전거길입니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10분 거리입니다. 신ㆍ시ㆍ모도로 구성된 삼형제섬으로, 특히 산책과 힐링에 적합한 길입니다. 10㎞ 구간을 왕복하는 데 두 시간이 소요됩니다.

강화군 자전거길도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바다를 보고 달리는 해안도로로 이어집니다.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고인돌을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과 우리나라 3대 사찰인 보문사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자전거동호인의 사랑 받는 에메랄드빛 남해바다

전남 여수시 금오도 해안도로 자전거길은 아름다운 바다와 기암괴석들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오로 해안도로는 이미 자전거동호인들 사이에서 사랑 받는 섬 투어 코스라고 합니다. 오토캠핑장과 동고지 마을에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고흥군 자전거길은 자전거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는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노선입니다. 국내 최초의 자전거와 차량 보행도로가 위 아래로 뚫린 복합 교량인 거금대교를 끼고 있습니다. 다도해를 배경으로 소록도와 연홍도 등 관광명소도 펼쳐져 있습니다.

◇달리멍, 쉬멍, 놀으멍… 제주 자전거길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시작되는 해맞이해안로 자전거길은 일부 구간이 양쪽으로 바다가 뻗어있어 탁 트인 느낌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철새도래지와 세화해수욕장, 월정리 해변을 잇고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오조리~성산리를 잇는 제주환상자전거길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완만한 구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주변의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보 라이더에게는 상모리~사계리 자전거길을 추천합니다. 올레길 10코스(휠체어 구간)로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방산을 끼고 있어 산과 바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행정안전부 선정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23선’.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선정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23선’. 행안부 제공

더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자전거 행복나눔’에 올라와 있는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 23선’ PDF 파일을 내려 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길 노선 안내뿐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먹거리도 소개돼 있으니 꼭 찾아보세요.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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