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성서공단 부품소재 아진엑스텍, 13일 섬유, 16일 자동차업계

권영진 대구시장의 100번째 ‘현장소통시장실’은 기업현장으로 정해졌다.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확대가 기계와 자동차 섬유 철강부품 등 해당 업종에 대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지역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권 시장은 12일 오후 3시 대구 성서공단 내 부품ᆞ소재업체이자 모션제어칩 국산화에 성공한 ㈜아진엑스텍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듣는다. 곧 이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기계ᆞ로봇업계 대표와 근로자, 기업지원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과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다음날인 13일 오후 5시20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섬유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대화를 이어가고 16일 낮 12시에는 자동차업계와 간담회를 갖는다.
권 시장은 “이번 사태가 기계부품 및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국산화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제조 공정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 6기부터 지금까지 99곳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소통시장실을 열어 408건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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