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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군인 신분에 필리핀서 도박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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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군인 신분에 필리핀서 도박 의혹 논란

입력
2019.08.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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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철구 복귀하는대로 도박 여부 조사할 예정 

군인 신분인 BJ 철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군인 신분인 BJ 철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군 복무 중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철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마닐라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확산됐다. 철구는 지난해 10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상근예비역은 부대에서 허가를 받을 시 단기 해외여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원정도박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육군 측은 철구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휴가를 간 상황으로, 도박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육군은 철구가 휴가에서 복귀하는대로 도박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008년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뒤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1인 방송을 해온 철구는 유튜브 구독자만 120만 명이 넘는 인기 BJ다. 하지만 논란도 많았다. 2014년 방송 중 청소년들에게 간장을 뿌리는 행위 등으로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했다. 같은 해 아프리카TV 측의 ‘사과데이 특사’로 복귀했지만 2017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하해 또 다시 계정 정지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시청자와 온라인 게임 참여 여성들에게 욕설을 했다가 이용정지 7일의 시정요구를 받기도 했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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