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아이돌 그룹 Z-Stars(지스타즈)가 K-POP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Z-BOYS(지보이즈)와 Z-GIRLS(지걸즈)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이자 팬콘 개최 기념 신고식을 열고 한국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한국에서 앨범을 낸 만큼 좋아하는 K-POP 스타들이 많다. 핑크색 헤어 스타일의 Z-BOYS 블링크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모든 아이돌 분들처럼 롤모델로 삼고 있고, 그렇게 발전해서 나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중에도 제 머리와 비슷한 분이 계신다"고 말했다.
Z-GIRLS 멤버들에게도 K-POP 롤모델이 있다. 조앤은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의 보컬과 무대 위 퍼포먼스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칼린은 태연의 'U R'을 즉석에서 가창했다.
이어 조앤은 "많은 K-POP 선배님들과 같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칼린이 'V-1'에서 태연 선배님의 'U R'을 불렀다. 칼린이 연습하는 걸 들으면서도 너무 좋았다. 언젠가 태연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바람을 언급했으니, Z-BOYS에서도 조쉬가 칼린의 비트박스에 맞춰 엑소의 '러브 샷(LOVE SHOT)'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K-POP 시스템을 베이스로 아시아에 Z-POP 문화를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립하는 'Z-POP 드림 프로젝트'로 탄생된 Z-BOYS와 Z-GIRLS는 지난달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고, 이날 오후 팬콘을 개최하며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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