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대 부총장 일행, 오연천 총장과 설립 논의
울산시도 적극적… 글로벌 첨단기술 연구 증대 기대
울산대는 영국 셰필드대의 말콤 버틀러(Malcolm Butler) 부총장이 8일 대학을 방문해 오연천 총장과 영국 셰필드대 첨단제조 기술연구센터(AMRC)를 울산에 신설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말콤 버틀러 부총장은 이날 국내 최고 수준의 울산대 산학협력 교육 시스템의 성과를 확인하고, 울산대와 광범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셰필드대 AMRC는 2001년 보잉과 공동 설립해 팩토리 2050, 핵 AMRC, 3D프린팅센터, 금속가공센터, 품질평가인증센터, 바이오 메디컬센터 등 12개 센터를 기반으로 제조 제품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글로벌 첨단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다.
울산분원 설치에는 울산시도 지역의 글로벌 첨단기술을 공동 연구해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적극적이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에는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이정환 AMRC 한국지부장 이외에 울산시 서영준 예산담당관이 참석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이 기관의 울산 유치를 통해 울산 3대 주력 사업의 기술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905년에 설립된 영국 셰필드대는 영국 사우스 요커셔주 셰필드시에 있는 국립종합대로 지금까지 모두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대학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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