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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 중 심정지 20대, 같은 건물 소방대원 덕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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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 중 심정지 20대, 같은 건물 소방대원 덕에 살았다

입력
2019.08.08 13:43
수정
2019.08.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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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시험 중 갑자기 심정지 위급상황 

 소방대원 심폐소생술로 호흡 돌아와 

8일 오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면접 시험 중이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지자 출동한 소방대원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8일 오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면접 시험 중이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지자 출동한 소방대원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공무원이 되기 위해 면접시험을 보러 왔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졌으나 같은 건물 내에 있던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큰일을 모면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34분쯤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신관 2층 대회실에 있던 A(27ㆍ여)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심정지 증상을 보이는 위급한 순간이었다. A씨는 이날 9급 공무원 면접 시험을 보던 중이었다.

이 때 면접장 위층에 위치한 강원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 응급환자 발생 사실이 알려지자, 소방대원과 응급구조사 7명이 출동했다. 이들은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A씨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으로 옮겼다.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의식은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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