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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최진혁∙나나 공조수사 시작! “영미의 행방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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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최진혁∙나나 공조수사 시작! “영미의 행방을 찾아서”

입력
2019.08.08 14:33
수정
2019.08.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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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맨 윗줄 왼쪽)과 나나(맨 윗줄 오른쪽)가 KBS2 ‘저스티스’에서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KBS 제공
최진혁(맨 윗줄 왼쪽)과 나나(맨 윗줄 오른쪽)가 KBS2 ‘저스티스’에서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KBS 제공

최진혁이 KBS2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가해자 이강욱의 존재를 알았다. 

 지난 7일 방송된 13~14회에서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는 문자 한 통을 남기고 사라져버린 장영미(지혜원)를 함께 찾아 나섰다.

연아는 영미의 2012년과 2019년 일기장이 사라진 것을 알아냈고, 그 안에 단서가 있을 거라 확신했다. 2012년은 장엔터의 첫 살인이 벌어진 해로 연아는 도로 CCTV까지 확보했고, 태경은 7년 전 태주와 영미가 만난 적이 있다며 연아와 공조수사를 시작했다. 

태경은 영미의 사라진 USB와 일기장에 대해 생각하다가 “니들7년 전에 엄청난 짓 저질렀더라? 일기에 다 써있던데? USB 때문에 사람도 막 죽이고”라며 장엔터 대표 장치수(양현민)를 압박했다. 

하지만 영미의 행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장치수가 아닌, 조현우와 꾸준히 만나오던 송회장이었다. 그는 지루하다는 조현우를 달래며, “이번 애가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탁수호(박성훈)는 정진그룹 메탄올 중독 공판이 시작되자 태경의 뒷조사를 했고, 송회장 앞에서 태주의 사진을 꺼내 “궁금하네? 가족 같은 송회장님이 자기 동생을 죽였다는 걸 알면, 이태경이 어떻게 나올지”라고 말했다. 이에 송회장은 “태경이 성격에 저만 죽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동생을 진짜 죽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된다면”이라고 여유로운 척 답했다. 

이어 탁수호가 “이번에도 장엔터 애 하나가 없어진 모양이던데요? 골치 아프시겠어요?”라며 영미에 대해 말하자 송회장은 당황했다.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이미 한 배를 탄 사이. 송회장은 태경 몰래 정진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검찰총장과 일신일보 회장을 매수했고, 연아가 장엔터 사건의 수사망을 좁혀오자 그녀의 아버지 서동석(이호재) 카드를 제안했다. 

그러나 송회장도 손쓸 수 없는 인물은 생각을 종잡을 수 없는 태경이었다. 태경도 “그동안 다들 못 돌아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며 영미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송회장을 믿을 수 없었다.

한편, 태경과 연아의 지시로 영미의 납치 예상 경로 CCTV를 분석하던 중 마형사(이학주)와 남원기(조대환)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담배꽁초를 확보해 지문을 조회한 결과는 죽은 줄 알았던 조현우(이강욱)였다.

7년 전, 송회장과 함께 동생을 죽게 만든 음주운전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한 태경 때문에 조현우 역시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 그동안 은밀하게 조현우는 송회장을 만나왔고 그가 영미의 납치범이 맞을지와 송회장과 수호가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저스티스’ 15~16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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