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옹알스 조수원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는 ‘제 7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대희 이사,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 ‘전유성쑈’의 오나미를 비롯해 ‘그놈은 예뻤다’ ‘까브라더쑈’ ‘사리사욕쇼’ ‘쇼그맨’ ‘썰빵’ ‘옹알스’ ‘이리오쇼’ ‘졸탄쇼’ ‘코미디얼라이브쇼’ ‘크리웨이터’ ‘투깝쇼’ 팀의 출연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 개그맨들은 각자의 공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옹알스’ 팀의 조수원은 “사실 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투병이 끝나고 오늘 처음 인사를 드리는 시간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현재 아직까지는 예방약을 먹고 있고 열심히 치료를 잘 하고 있다”고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언급한 조수원은 “사실 작년 8월에 (‘부코페’에) 참석 예정이었는데 당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올해는 욕심을 조금 내 봐서 현재 항암을 하지 않고 있다. 예방약을 먹으며 8월에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는 올해 ‘부코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 페스티벌로 발돋움 한 행사로,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야외공연으로 접근의 한계를 깨고 많은 대중들에게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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