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 오는 11월 편성을 확정 지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 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다. 더 이상 가족이 만능이 아닌 시대, 또 다른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가는 낙원여인숙 여주인 복막례 여사와 투숙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 사는 따뜻함을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두 번은 없다’는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백 년의 유산’ 등 선보이는 드라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구현숙 작가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작가 특유의 가족에 대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이 담길 전망이다.
여기에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 등을 연출한 최원석 PD가 4년 만에 연출을 맡았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세련된 감각으로 연출해 밝고 따뜻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려온 최 PD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가족이 해체되는 시대, 진정한 의미의 가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명품 제작진의 합류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MBC ‘두 번은 없다’는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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