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효민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효민은 8일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 좋은 댓글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좋은 댓글 하나를 찾기 위해 모든 댓글을 찾아보는 편. 나쁜 댓글들을 보면 웃어 넘겨보려고도 하지만, 저도 사람이기에 속상하고 마음 아픈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효민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악플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넓은 아량으로 예쁘게 봐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라면서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태풍 조심! 더위 조심! 악플러 조심 하세요..!!"라는 생각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도 효민은 힘들었던 시기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고 "악플을 다 읽는 편이다. 선플을 보기 위해 악플 보는 일을 감수한다. 좋은 댓글을 읽으면 다른 건 생각이 안 난다"는 단단하고 강한 마인드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처럼 의연한 자세와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효민을 향해 팬들과 대중은 더욱 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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