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개봉 첫날인 지난 7일 33만 4189명을 불러모아 1위를 차지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만주 봉오동에서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처음 승리한 동명의 전투를 그린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이름 없는 수많은 독립군의 이야기가 담겼다.
개봉 직전 ‘할미꽃 훼손 루머’에 공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영화의 진정성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위 ‘엑시트’는 30만 6594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05만 7190명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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