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13주 전 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 기쁨과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가족과 바늘방석에 앉는 기분이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다"면서 현재 아이가 건강하며, 자신과 아기의 행운을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밀라 요보비치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채 임신한 배를 한 손으로 감싸고 있다. 여전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밀라 요보비치는 세르비아계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버지와 러시아계 배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1세 때부터 유명 패션지들의 표지를 장식하며 세계적인 톱 모델로 발돋움했다.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의 SF 명작 ‘제5원소’의 릴루 역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영화 '레지던트 이블'을 연출한 폴 W. S. 앤더슨 감독과 결혼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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