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부정사용’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기소의견 송치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연합뉴스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함 전 사장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지난해 8월 함 전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 강요 혐의로 고발했다. 노조 측은 함 전 사장이 2014년 취임 이후 3년 동안 총 1억5,000여만원의 법인카드를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함 전 사장의 일부 배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넘겼다. 다만 강요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